푸른 파도가 빚어낸 설산의 전설: 1억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알프스 지질학 여행유럽 대륙의 척추라 불리는 알프스 산맥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는 아니었을지언정, 인류가 자연 앞에서 느낄 수 있는 경외감의 정점을 상징해 왔습니다. 스위스의 만년설, 이탈리아의 날카로운 암벽, 프랑스의 거대한 빙하가 어우러진 이 거대 산맥은 단순히 지리적인 경계가 아닙니다. 이곳은 시간의 퇴적층이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이며, 수억 년 전 지구의 속살이 하늘로 솟구쳐 오른 경이로운 역사의 현장입니다.우리는 흔히 알프스를 '높은 산'으로만 기억하지만,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의 고향은 깊고 어두운 바닷속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프스가 품고 있는 8개국의 도시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바다였던 알프스가 어떻게 유럽의 지붕이 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