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마라냥(Maranhão) 주의 수도 **상 루이스(São Luís)**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건축이 잘 보존된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한 식민지풍 건축물과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포르투갈적인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상 루이스는 17세기 초 프랑스인에 의해 건설되었으나, 이후 포르투갈이 이 지역을 차지하면서 포르투갈풍 건축 양식이 도시 전반에 걸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파스텔 톤의 타일(아줄레주, Azulejo)이 장식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재도 이곳에서는 전통 음악과 춤, 축제 등이 활발하게 열리며 브라질 문화와 유럽의 식민지 역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